CrazyRemote : iPad, iPhone에서 데스크탑을 제어해보자.

하나의 PC에서 다른 PC를 원격으로 다루는 기능은 이미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조금더 발전된 형태가 하나의 PC에 가상의 머신으로 다른 OS를 컨트롤 하는 등의 응용들이죠. 이는 단순히 원거리에서의 제어뿐 아니라 저사양 PC에서도 고사양 PC에 접근하여 원활하게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스마트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사양의 휴대용기기이긴 하지만 PC를 대처할 만큼 빠르거나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 용도와 쓰임새가 많이 다르죠. 하지만 이따금씩 PC에서 처리하던 일을 차안에서 혹은 길거리에서 급하게 다루어야 할 때가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가능하면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좋죠.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데스크톱을 제어할 수 있는 앱들은 많이 있지만 썩 쓸만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앱은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할 수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제어인데, 여러가지 문제로 일부 PC의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던가 혹은 제어는 가능하지만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CrazyRemote'는 그런점에서 iOS에 있어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몇몇 리모트 앱들을 사용해 왔지만 이만큼 괜찮은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iPad에서 CrazyRemote의 사용을 다루어보겠습니다.



1. CrazyRemote


크레이지리모트의 주된 기능은 데스크톱의 제어입니다. 기본적인 화면 응답 속도가 빠르며 서버PC에서의 복잡한 설정이 필요없고 간단하게 서버 프로그램을 설치해두면 준비가 완료되는 편리한 앱입니다.
자세한 소개 내용은 크레이지리모트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 카페 | iTunes 소개 페이지



2. 실제 사용

사용 예


기본적인 사용 영상입니다. PC의 소리까지 전송되므로 AirVideo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iOS의 아쉬운점중 하나인 플래시 미지원을 리모트컨트롤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해 볼 수 있습니다. ^^;




마우스 제어
앱을 실행하여 PC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자세한 서버 설정 등은 홈페이지와 카페에 잘 나와있어 생략합니다). 기본적인 마우스동작 제어는 다음와 같습니다.
좌클릭 : 탭
우클릭 : 한곳을 탭한후 손가락을 떼지 않고 연속으로 다른 손가락을 탭, 이 때 마우스 포커스는 두번째 탭을 한 손가락의 위치로 옮겨가며 해당 지점에서의 우클릭 동작이 수행됩니다.
드래그 : 더블 탭을 한 상태로(한번 짧게 탭 후 길게 탭) 스와이프
휠 제어 : 두손가락 탭을 한 상태에서 위아래로 스와이프
(상단의 액션은 기본화면의 마우스 버튼 아이콘과 조합해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메뉴바는 세손가락 탭으로 언제든 숨기고 불러올 수 있습니다.




컨트롤
간단한 키보드 동작 제어는 Control 메뉴에서 가능합니다. arrow, system, number, alphabet으로 나뉘어져있으며 한꺼번에 띄워놓거나 하나씩 띄워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hortcut메뉴에서는 그림과 같이 익스플로러(탐색기), 브라우저, 테스크매니저(작업관리자), 풀스크린 액션등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번거롭게 특수키들을 조합할 필요가 없습니다.



화면모드
크레이지리모트의 큰 장점으로 화면 표시 방식을 화질과 프레임의 부드러움 정도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건데, 각각 모드는 일반, 게임/동영상1, 게임/동영상2, 작은화면 모드로 나뉘어집니다.
일반모드는 프레임은 떨어지나 깔끔하고 깨끗한 화질을, 게임/동영상1 모드는 비교적 깨끗한 화질과 중간정도의 프레임을, 게임/동영상2는 화질은 떨어지나 PC와 거의 차이없는 프레임을, 작은화면 모드는 화면을 잘라 일부분만을 보여주지만 프레임을 높은 화면을 제공합니다. 듀얼 모니터를 지원하여 모니터가 2대 이상일 경우 화면에 보여줍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화면모드를 조정하며 사용하면 되며 화질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색상이 많아지고 원색이 많은 화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지며 흔히 말하는 깍두기 현상의 정도가 다릅니다. 프레임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모드에서 게임/동영상1, 게임/동영상2, 작은 화면으로 갈 수록 화질은 떨어지지만 프레임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제어
항상 많은 리모트 앱들이 키보드 제어에서 아쉬움을 많이 드러냅니다. 크레이지 리모트의 경우 키보드 입력을 대부분 지원하며 PC에 비해 불편하기는 하지만 모든 입력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화면과 같이 애플의 기본 가상 키보드가 나타나며 입력을 하게됩니다만, "CR Keyboard"를 탭하면 크레이지 리모트만의 키보드 드라이버로 동작합니다. 게임등에서 원활하게 작동한다고 합니다만 게임을 할일이 자주 있지는 않아서 모르겠네요. ^^;

컨트롤 화면에서 보던 것과 같이 "Hot Key"를 통해 타이핑에 필요한 몇가지 동작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맨 좌측의 "ㅁ"아이콘을 탭하면 작은 입력창에 글을 완성해서 PC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입력이 원활하지 않거나 화면에 나타나는 반응 속도가 느리게 느껴질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PC에서 사용하는 것 만큼 원활하게 동작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사용해본 결과 다소간 불편하지만 앱에서 제공하는 단축키를 익히고나면 꽤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키 사용 및 단축키 더보기




마우스 모드 전환
마우스를 탭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 relative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서 아이콘을 탭하면 마우스 아이콘이 변하며 relative모드가 되는데 클릭 액션은 탭으로 동일하지만 화면 스와이핑으로 커서를 움직이는 점이 다릅니다.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하는 것과 유사하여 몇몇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제공하는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각 항목의 설명은 카페에 잘 설명되어있어 생략합니다.




3. 후기

간혹 정말 급하게 PC를 사용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리모트 앱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마우스 제어와 키보드 입력을 이정도로 제공하는 앱은 드뭅니다. 항상 원격으로 PC를 사용할 때는 기본적인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이 가장 아쉽더군요. 크레이지 리모트는 이런 갈증을 해소해주는 앱이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화면 모드를 지원하며 PC를 통한 작업이 아닌 게임등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겠죠. 특히나 한글 입력의 원활함과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이 가능한 점은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나 비싼 앱의 가격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19.99$라는 높은 가격은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많은 유저들이 접근하기 힘들게 하죠.
그래도 역시 괜찮은 리모트 앱을 하나 갖추어 두려고 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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